광진구, 올해 교육경비 113억원 지원..‘명품 교육도시’ 도약 시동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70곳 등 113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민선8기 핵심전략 중의 하나인 '문화교육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구는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으로 공교육 중심의 명품 교육도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분야별 사업을 살펴보면 ▲학교도서관·식당 등 노후 시설 및 장비 교체, 운동장 인조 잔디 조성 등 학교시설 환경개선 30억원 ▲기초학력증진, 방과후학교, 학교 특색사업 등 학교별 신청사업 14억원 ▲유치원 교육기자재 구입, 시설환경개선비 등 2억5천만원 ▲기타 영어캠프, 친환경 급식사업, 입학지원금 67억원 등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21일, 교육공무원·구의원·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학교별 지원 금액과 수요자중심 지원 사업을 확정해 지역 내 초·중·고, 유치원 등 70개 학교 전체에 50여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학교급별 교육시설 환경 개선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10억원이 증가된 5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수요자 중심 지원사업 중 학교시설 개선에 약 30억원을 지원해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또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과 ‘책100권 이상 읽기 운동’ 등 학교별 특색사업도 지원한다.

앞으로 구는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현장과 적극 소통, 매년 교육경비 예산을 10억원씩 늘려 오는 2026년까지 140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에서 부담없이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교육경비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소통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행정에 더 관심을 갖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공교육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