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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탐방 9개 코스 운영 재개
중구,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탐방 9개 코스 운영 재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3.06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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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3월부터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 관광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프로그램으로 엮어 문화해설 도보 탐방코스 9개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해설사 코스는 ▲한양도성 남산구간(광희문~숭례문) ▲광희문 달빛로드(흥인지문~무당천) ▲장충단호국의 길(장충단비~자유센터) ▲ 정동한바퀴(정동극장~서울시립미술관) ▲순례역사길1(명동대성당~약현성당) ▲순례역사길2(중림동 약현성당~우포도청터) ▲명동역사문화투어(문화공원~문예서림터) ▲남산, 기억로(장충단공원~조선신궁터) ▲중구역사문화코스(남산~청와대)등 도보관광 코스 9개와 장충단기억의 공간 시설관람코스 1개다. 

그간 총 519회의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다녀간 탐방객 수는 총 4,790명에 이른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에는 운영 기간을 단축하고 문화해설사들의 비대면 교육, 코스 신규 개발 및 정비에 나섰으며, 명동대성당~약현성당까지 운영하던 순례역사길을 올해부터는 2개로 분리해 진행한다. 

명동성당~김범우 집터까지를 1코스, 중림동 약현성당~우포도청 터까지를 2코스로 따로 운영함으로써 선교사 없이 천주교를 받아들인 유일한 나라에서 순례길의 의미를 더욱 심층적으로 탐색해볼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중구역사문화코스는 남산 백범광장→덕수궁→명동→청계천→광화문광장→경복궁→청와대까지 6km의 거리를 3시간 동안 걷는 도심 속 ‘대장정’이다. 청와대 개방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부터 대한민국 근현대사까지 한 번에 훑어볼 수 있다. 

해설사 없이 나 홀로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을 위한 비대면 문화해설 도보 관광프로그램도 있다. 서울 중구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앱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지도를 따라 탐방하면 된다. 코스를 완주하면 기념품도 박을 수 있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 탐방프로그램 이용은 중구청 홈페이지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예약, 신청할 수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긴 코로나19의 여파로 한동안 여행의 자유를 누릴 수 없어 아쉬웠다”며 “올해 3월부터 도심의 역사 속으로 특별한 시간 여행을 떠나며 아쉬움을 만회하시길‘강추’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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