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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화재로 순직한 성공일 소방사, 9일 영결식...‘10개월된 새내기 소방관’
김제 화재로 순직한 성공일 소방사, 9일 영결식...‘10개월된 새내기 소방관’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3.0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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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8시 33분께 김제시 금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현장에 투입된 성공일 소방사 등 2명이 숨졌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전북 김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나섰다가 순직한 성공일(30) 소방사의 영결식이 오는 9일 전라북도청장으로 엄수된다.

전북소방본부는 7일 “‘전라북도 순직 소방공무원 등의 장례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성 소방사의 장례를 전라북도청장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빈소는 전주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돼 나흘간 장례가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9일 오전 10시부터 김제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분향소는 따로 마련하지 않고, 성 소방사의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제소방서 故 성공일 소방사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성 소방사는 지난 6일 오후 8시 33분께 김제시 금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구조작업 중 순직했다.

당시 성 소방사는 "집 안에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70대 남성을 구조하러 불속에 뛰어 들어갔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성 소방사는 거실에서, 70대 노인은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지난해 5월 임용된 성 소방사는 임용 이후 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에서 화재진압대원으로 근무해왔다. 성 소방사는 임용된 지 10개월 된 새내기 소방관으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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