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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본격 시동
성동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본격 시동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3.10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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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자전거 이용 편의 증대 및 저탄소 녹색교통 실현을 위해 올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구는 ‘2023년 자전거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 ▲편리한 자전거 이용 기반 정착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자전거 도로를 일제 정비해 미지정된 7개 노선의 지정·고시를 추진하고 겸용 도로 내 시인성 개선을 위해 3.8km 구간에 싸인블록을 추가 설치한다. 이는 누구나 알기 쉬운 그림형 문자인 픽토그램으로 제작돼 자전거 겸용 도로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안내판 및 노면표시 등 점검을 통해 시설물 개선에도 나선다.

또 성수역, 금호역 등 주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자전거 편의시설인 보관대와 공기주입기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 자전거 이용수요가 많은 옥수역, 응봉역, 공영주차장 등 자전거 보관대 148대와 공기주입기 6대를 신설 및 정비했다. 

응봉역과 옥수역에 위치한 자전거 대여소는 주말에도 누구나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옥수 대여소 내 자전거 수리센터는 자전거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품비를 부담하면 부품교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청계천에 위치한 자전거 체험학습장에서 6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 이론 및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을 원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신청하면 자전거 안전수칙 등 방문교육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성동구민 대상 자전거 보험도 계속 운영한다. 앞서 구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자전거 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면 가입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장내용은 4~8주 진단 시 진단위로금 40만~80만원, 자전거 사고 사망 시 1,000만원(15세 미만자 제외),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1,000만원을 보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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