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3조4,688억원·교육청 14조9,295억원 규모
김현기 의장 “3불(不) 원칙으로 꼼꼼히 분석, 예산 낭비 방지”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2022년 예산결산 검사에 돌입한다.
제11대 의회 첫 결산검사로, 총 68조 3,983억 원에 달하는 예산 집행내역과 별도의 기금 사용내역 등을 꼼꼼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는 지난 10일 유만희 의원(강남4)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하고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또 결산검사 위원으로는 이희원, 이소라 의원을, 민간위원으로 12명(세무사3명, 공인회계사 5명, 교수 등 4명)을 각각 위촉했다.
이들은 재정 및 회계문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전 감사원 감사위원, 전 국회예산정책처장, 전 국회예결위수석전문위원, 전 KBS 감사 등 역대 최고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서울시 및 교육청이 작성한 결산자료를 분석해 검사의견서를 작성·제출하고,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은 제출된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 승인(안)을 5월 31일까지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현기 의장은 “결산검사는 예산심의와 마찬가지로 3불(不) 원칙에 입각해 용도와 목적 및 효과가 불분명하고 불투명한 정책과 예산을 찾아 추후 예산 편성 시 반영함으로써 재정운영의 낭비 방지 및 효율성 증대를 도모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결산검사위원들께서 예산의 적법한 집행 여부, 낭비 사례, 추진실적 저조 사업 등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특히 이번 결산검사는 제11대 의회 첫 결산검사로 시민들이 낸 세금이 허투루 쓰인 곳은 없는지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임된 15명의 결산검사위원은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15일까지 35일간 2022년도 예산 서울시 53조 4,688억 원, 시교육청 14조 9,295억 원 등 총 68조 3,983억 원의 예산 집행내역과 별도의 기금 사용내역 등 결산검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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