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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건너는 '곤돌라' 만든다..."뚝섬·잠실·서울숲·상암 후보"
서울시, 한강 건너는 '곤돌라' 만든다..."뚝섬·잠실·서울숲·상암 후보"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3.14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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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구상 중인 곤돌라 예시도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 구상 중인 곤돌라 예시도 (사진=서울시)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현지시간) 템즈강에 위치한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 현장을 방문해 ‘한강르네상스 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강변 주요 여가문화 거점에 ‘곤돌라’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서울시가 구상하고 있는 한강 ‘곤돌라’의 핵심은 런던과 같이 수변공간의 이동성을 확장하고, 색다른 경험을 통해 여가문화 명소를 조성하는 것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9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함께 누리는 더 위대한 한강'을 비전으로 4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곤돌라는 그 중 '이동이 편리한 한강' 전략의 하나로 시는 곤돌라가 강남북간 대중교통 연결이 필요한 주요 거점 및 관광명소에 설치를 검토 중으로 교통편익을 증지나고 색다른 이동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후보지로는 뚝섬, 잠실, 서울숲, 상암 일대를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해당 장소들을 시민이 즐겨 찾는 공간이지만 교통 접근성·연결성이 부족해 곤돌라와 같은 새로운 교통수단의 보완이 필요한지역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그레이트 한강(한강르네상스 2.0 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그레이트 한강(한강르네상스 2.0 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한, 시는 한강 곤돌라가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기능 이외에도 한강을 색다르게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기존의 여의도, 반포 한강공원 등 도심에 집중되는 관광객을 해당 장소에 유인하면 보다 넓게 한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시는 뚝섬, 잠실, 서울숲, 상암 등 여러 후보지에 대한 민간투자 제안을 받고, 기술적 타당성, 교통·환경적 영향성, 수요 등 다양하고 면밀한 검토를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곤돌라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만큼 관광 및 교통수요를 면밀히 파악하여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는 대상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현장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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