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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기현 지도부, '이준석계 끌어안기' 가능? 친윤-비윤 화합 계기 마련에 촉각
與 김기현 지도부, '이준석계 끌어안기' 가능? 친윤-비윤 화합 계기 마련에 촉각
  • 이현 기자
  • 승인 2023.03.14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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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이준석, 검찰 수사 결과 나와야 연포탕 포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지도부가 이른바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의제 실현의 일환으로 비윤(비윤석열)계의 정점인 이준석계를 재신임할 지 여부를 고민 중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유상범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성상납 의혹'을 완전히 털어낸다면 통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유 의원은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 대표의 연포탕 방침에 이준석계는 왜 안들어가냐'고 묻는 진행자 질문에 "그건 이 전 대표에게 달려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성상납 문제로 무고죄로 경찰에서 기소의견으로 송치가 됐다"며 "검찰에 송치가 돼서 검찰수사를 앞두고 있어 결국 그 부분은 검찰수사 결과가 나오고 난 이후에 논의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의 측근을 중용할 수 있지 않냐고 묻는 질문에는 "쓰지 않는다고 결정한 바도 없고 통합을 한다는 차원에서 보면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김 대표가 말한 것이 능력 있고 화합형 인사라면 진영에서 어떤 입장을 가졌든 발탁해서 역할을 맡길 수 있다는 것"이라고 현 지도부의 탕평인사 여지를 남겼다. 

유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수사에 대해 "최근에 가세연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이 전 대표 측에서 고발했던 부분이 무혐의가 결정됐다"며 "가세연을 상대로 이 전 대표 측이 고소한 명예훼손 사건이 무혐의가 종결이 되고 나서 무고를 판단하기 때문에 그 사이 경찰 단계에서 수사 중이었던 명예훼손 사건이 종결이 안 됐기 때문에 수사가 늦어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제 본격적으로 수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소환조사부터 하지 않겠나. 검찰의 수사 일정에 따라 결정되는 부분이라 제가 시기까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수사는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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