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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행복"...농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 41개교 확대 선정
"천원의 행복"...농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 41개교 확대 선정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3.20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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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고물가 시대에 학생 생활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20일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사진=뉴시스)
고려대학교는 고물가 시대에 학생 생활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20일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고물가시대에 대학생들이 천원으로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 13일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을 작년 28개교에서 올해 41개교(총 목표 지원인원 684,867명)로 확대해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쌀 또는 쌀가공식품)를 1000원에 제공해 젊은 층의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식품부가 1000원을 지원하고 학생이 1000원을 지불하면 나머지 금액을 대학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고물가 시대에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생들 사이에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 28개교의 5,437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라는 응답자 비율이 9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꼈다’라는 의견도 91.8%였다.

이 같은 학생들의 관심과 수요 증가에 따라 농식품부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참여 학교를 41개교로 늘리고, 지원 인원수도 20만명 증가한 68만 명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서울·경기·인천 11개교(서울대, 인천대 등) ▲ 강원 4개교(강원대, 상지대 등) ▲대전·충청 6개교(충남대, 순천향대 등) ▲대구·부산·울산·경상 12개교(경북대, 부산대, 포항공과대 등) ▲광주·전라 8개교(군산대, 전남대 등)등 총 41개 대학이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취지는 아침밥을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으로 쌀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있다”며, “정부는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등 세대별 맞춤형 쌀 소비문화 형성을 다각적으로 지원하여, 쌀 소비 확대를 통한 쌀 수급 균형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 리스트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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