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맞아 기념식 개최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2일 오후 2시부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3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12월 유엔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의 주제는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와 가뭄 등 물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 기업, 국민 등 모든 주체가 함께 만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물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훈장(동탑산업)에는 김동우 ㈜부강테크 사장이, 포장(근정)에는 남경필 서울대학교 교수가 선정됐으며, 대통령표창(5명), 국무총리표창(8명) 등 총 15명에게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킨텍스 제2전시장 3층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와 연계한 학술회(세미나)와 국가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 국무총리 한덕수, 세종대 총장 배덕효)가 주관하는 ‘기후위기 시대, 물관리 정책의 담대한 전환’ 간담회도 열린다.

지난해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행사 사진 (사진=환경부)

아울러,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200여개사 물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제20회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2023)’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물 기업들의 상하수도 기자재, 해수담수화 및 초순수 관련 설비 등 물 산업 분야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고, 참관객을 대상으로 구매와 수출전략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우리가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소중한 물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과학과 실용에 기반한 스마트 물관리 체계를 마련해 물위기로부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물 기술과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물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