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24일 법무부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 관련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의 송환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권 대표와 한 전 대표는 23일 오전 9시(현지시간)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Podgorica) 공항에서 몬테네그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당시 권 대표와 한 전 대표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여권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하려다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법무부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의 인터폴 적색수배 및 검거 요청에 따라 권 대표 등 을 추적해 왔다.
이에 권 대표 등이 발칸반도의 세르비아에 체류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세르비아에 신속하게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했다.
이어 올해 2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장과 법무부 국제형사과장을 세르비아 현지로 파견돼 국제공조 상 최초로 세르비아 법무부‧대검‧경찰과 양자협의를 진행해 신병 확보를 적극 요청했다.
법무부는 "몬테네그로와 대한민국은 모두 '범죄인인도에 관한 유럽협약' 가입국"이라며 "법률과 국제협약에 따라 송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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