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수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토트넘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남은 시즌은 콘테 감독 대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감독 대행을 맡으며 라이언 메이슨이 수석코치를 맡는다.
토트넘 구단과 콘테 감독의 결별은 사실 예정된 수순이었다. 앞서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앞서다 연속 2골을 내줘 3-3으로 비긴 뒤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선수단과 구단을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당시 콘테 감독은 “우리는 팀이 아니었다. 11명이 그라운드에서 뛰는데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며 “서로 돕지 않는 선수들이 있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20년 동안 토트넘은 같은 구단주가 운영하고 있다”면서 “감독을 바꾸더라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콘테 감독의 인터뷰 이후 경질설이 나왔고, 콘테 감독 역시 모국인 이탈리아로 휴가를 떠난뒤 팀에 복귀하지 않는 등 구단과의 결별을 준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