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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9-2구역 재건축 수주전 본격화..메이저 건설사간 물밑경쟁 치열 
미아9-2구역 재건축 수주전 본격화..메이저 건설사간 물밑경쟁 치열 
  • 김광호 기자
  • 승인 2023.03.27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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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 약 1,800가구의 대규모 정비사업인 서울 강북구 미아 9-2구역 재건축 사업이 이르면 하반기 시공사 선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아 9-2구역은 최근 조합 정기 총회를 통해 전 임원의 연임이 가결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아 9-2구역 재건축 사업은 미아동 137-72번지 일대 구역 면적 10만2,371㎡에 지하 6층~지상 25층, 총 1,798세대를 짓는 사업으로, 뛰어난 입지적 여건으로 벌써부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인접해 있어 정비사업을 통해 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으며, 송중초 및 영훈 국제중, 영훈고 등 우수한 학군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우수한 생활환경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미아 9-2구역 재건축 조감도
미아 9-2구역 재건축 조감도

이런 가운데, 시공사 선정이 가까워지면서 건설사들의 물밑 수주전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비업계에서는 4년 연속 도시정비수주액 1위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삼성, GS 등 도시정비사업 업계 탑3 메이저 시공사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이 중 현대건설은 해외설계사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 RTKL)과 손을 잡았다. 세계 최정상급 설계 디자인그룹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 RTKL)은 반포124주구, 한남3구역, 방배5구역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대·최고 프로젝트에 참여해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다. 

현대건설 측은 “미아 9-2 위치적 여건이 우수하고 역세권 대형 단지를 구성할 수 있어서 한남3구역 이후 최고의 강북 랜드마크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대형 건설사들도 수주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미아9-2구역 같은 대형 사업지는 현금자산 및 부채비율 등 재무건전성 및 신용도가 좋은 메이저 시공사를 선호하고 있으며, 대형 사업지의 경험이 풍부하고 높은 기술력을 지닌 시공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지난해 발생한 광주아파트 붕괴사고로 인해 시공능력과 기술 안정성이 검증된 메이저 건설사가 선정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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