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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어르신 대상 ‘힐링걷기’ 시범 운영
노원구, 어르신 대상 ‘힐링걷기’ 시범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3.29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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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운동활동이 부족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걷기운동 프로그램 '노원 힐링걷기'를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노원 힐링걷기는 1일 최대 30분, 주당 150분 정도 걷게 기획됐다. 어르신들이 멀리 갈 필요 없도록, 동별로 거점 아파트 단지를 정해 그 인근으로 약 1.8km 되는 코스들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주 5일 운영된다. 2일은 교육과정을 거쳐 위촉된 노원구 걷기활동가의 지도에 맞춰 걷고, 나머지 3일은 스마트폰 어플 ‘워크온’을 통한 자율걷기로 진행된다.

우선 5개 동을 지정해 시범 운영한다. 시범동은 ▲월계2동 ▲공릉1동 ▲하계1동 ▲중계2·3동 ▲상계1동이다. 사업 대상은 시범동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연중 언제라도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는 5개 동 시범운영 후 전 동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포상 제도도 마련했다. ‘인생 구만리, 구만보를 걸어라!’ 미션에서는 9만보를 달성한 어르신 6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지류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다른 미션으로 걷기 우수자 또는 건강지수 향상 우수자 20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지류 상품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프로그램 시작 전/후로는 동마다 위치한 평생건강관리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걷기운동 전/후 건강증진 효과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참여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정기적인 검진과 영양, 운동 등 건강 상담을 병행하며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나아가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마을 돌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멀리 가지 않고 손쉽게 신체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동별 코스를 개발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걷는 도시 노원’을 향해 앞으로도 걷기 좋은 보행 환경을 구축하고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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