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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민간 주차장 공유사업 추진..서울숲 주변 주차편의 향상
성동구, 민간 주차장 공유사업 추진..서울숲 주변 주차편의 향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3.30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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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학교, 교회 등 주요 시설들의 주차공간 공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성동구는 지난 22일 성수동 지식산업센터인 서울숲포휴, 성수역 SKV1타워를 비롯 무학중학교, 성은교회 총 4개소와 협약식을 맺고 야간이나 주말에 비어 있는 유휴 주차공간을 주민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성동구는 땅값 상승의 영향으로 주차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차장 한 면을 조성하는데 최대 3억 5천만원이 드는 등 비용 문제도 만만치 않은 데다 부지 확보 자체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으로 총 4개소, 301면의 부설주차장이 확보됐으며 유휴 주차공간은 성동구 도시관리공단에서 거주자 우선주차 신청을 받아 배정할 예정이다. 주차공유 사업에 참여하는 건물에는 주차시설 개선 비용 지원 및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부여,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서울숲역에 위치한 서울숲포휴 지식산업센터는 주말 주간시간(토,일 07:30~19:00)에 누구나 이용가능한 250면의 주차공간을 공유하면서 서울숲 주변 주차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성수동 뿐 아니라 하왕십리동, 행당동은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인근 학교와 교회가 부설주차장 개방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부족한 주차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성동구 주차공유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으로,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며 “주차 공유사업이 지역 사회의 상생과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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