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 장례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대폭 상향한 ‘성동구 구민 생활안전보험’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민 생활안전보험은 성동구에 주민등록이 된 주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등록 외국인도 포함된다. 피해자의 과실 여부와 상관없이 상해사고로 발생한 응급비용, 치료·수술비, 입원비 등 의료비용을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구민 생활안전보험 가입을 통해 상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장례비 지원 한도를 1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또 최근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로 인한 의료비용까지 보장한다.
이외에도 구는 올해 2월부터 관내 거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을 신규 지원하고 있다. 성동구에 거주하는 장애인이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전동보조기기 이용 중 사고를 당했을 때 피해 상대방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배상을 지원한다.
더불어 성동구민 자전거 보험과 풍수해보험 지원도 이어가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촘촘하게 지키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 안전보험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한 성동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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