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접견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5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등과 접견할 예정이다. 이달 말 방미를 앞두고 의회연설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등 외교위원들과 접견한다. 이날 윤 대통령 접견하는 주요 인사들은 공화당 소속 외교위원인 마이클 롤러와 한국계 영 김,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 등이다.
이날 접견에서는 특히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한미 양국 간 주요 현안과 더불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미 의회 연설 등 세부 일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매콜 위원장의 경우 그간 미국이 IRA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동맹국인 한국이 피해를 봐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만큼, 윤 대통령과 경제 현안 논의에서 공감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 또한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 사활이 걸린 IRA에 대한 합리적 절충안을 적극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이 이번 방미 일정에서 미 의회 연설을 하게 되면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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