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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장관 차출론' 고조...한동훈 강남 송파병 주소 이전설까지
與 총선 '장관 차출론' 고조...한동훈 강남 송파병 주소 이전설까지
  • 이현 기자
  • 승인 2023.04.05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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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병, 강남3구 유일한 민주 의원 지역구
尹측근 이복현, 원희룡 등도 총선 출마설 솔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정치권 안팎에서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과 윤 대통령의 '검찰 라인' 출신 기관장에 대한 총선 차출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총선 차출론 0순위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장관이 강남 송파병으로 주소지를 옮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나온 CBS 논설위원은 "한 장관이 이미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며 "(총선 출마를 위해) 이사를 했다는 말도 있다"며 "야당세가 좀 센 곳, 송파병인가 어딘가더라"고 정가 후문을 전했다.

이른바 '강남 3구'로 꼽히는 서초갑·을, 강남갑·을·병, 송파갑·을·병 가운데 송파갑의 경우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이다. 남인순 민주당 의원 지역구로, 해당 지역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맡고 있다.

앞서 한 장관은 2023년 공직자 재산신고 당시 주소지를 서울 강남병 지역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신고한 바 있다.

다만 한 장관은 그 동안 총선 출마설에 대해 "본연의 직무에 충실할 뿐"이라며 일축해 온 만큼, CBS 논설위원의 이같은 주장은 루머에 그칠 공산이 크다. 다만 정가에선 공공연히 현직 장관 및 기관장 등이 포함된 용산발(發) 총선 공천 리스트가 돌고 있는 만큼, 출마론이 거론되는 인사들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핵심 라인으로 분류되는 이복현 금감원장도 총선 출마설에 휩싸였다. 최근 총선 출마를 위해 주소지를 기존 서초구에서 영등포로 옮겼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 원장이 직접 "10년째 살고 있는 집에 아직도 잘 살고 있다. 주소지를 옮긴 적도 없고, 앞으로도 옮길 생각 없다"고 선을 그으며 해프닝에 그쳤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올 초 서울 마포구에서 동작구로 주소지를 이전한 것을 두고 '총선 밑작업'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동작으로 이사를 한 이유는 단 하나로 다시 일을 시작한 아내(정신과 전문의 강윤형)의 출퇴근 동선에 있는 전철역 근처, 제가 세종시 청사 출퇴근을 위해 서울역과 가까운 곳의 월셋집을 찾다 보니 동작구로 이사하게 된 것뿐이다”며 "이사와 총선출마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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