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노조계에서 다각적 활동..."尹정권과 한동훈 법무부에 쓴소리 아끼지 않을 것"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4·5 재보선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전주을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이는 진보당의 국회 첫 입성으로, 비교섭단체 소수당으로선 기념비적인 순간이다.
강성희 당선인은 1만7382표(39.07%)를 얻어 1만4288표(32.11%)를 얻은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지난 5일 강 당선인은 "나의 당선은 개인 강성희의 승리, 진보당의 승리를 넘어서 전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윤석열 검찰 독재를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를 하라는 전주시민의 열망이 진보당 강성희로 표출된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수개월 동안 진보당이 전하고자 했던 진심의 정치, 새로운 정치를 향한 마음을 전주시민들께서 받아주셨다"라며 "선거 막판 상대 후보 측에서 온갖 색깔론과 흑색선전을 했지만, 시민들이 현명하고도 단호한 선택을 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 당선인은 또 "저를 찍어주신 것은 윤석열 정권과 검찰공화국의 주축인 한동훈 법무장관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의원이 한 명쯤은 있어야 한다는 열망이 반영된 선거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 당선인은 노조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다. 지난 2003년부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비정규직 노조 활동에 전념해 왔고, 전국택배노조 전북지부 사무국장도 역임했다. 진보당에서는 전북도당 민생특위 위원장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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