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중구,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 프로그램 운영
중구,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 프로그램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4.06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를 운영 중이다. 반려견 전문 훈련사가 해당 가구에 직접 방문해 일대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가구당 2회로 이뤄지며, 교육이 끝난 후에도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문제행동을 유형별로 점검한 후, 원인을 파악해 반려견의 성향에 맞는 교정 교육을 진행한다. 훈련사가 교육을 시연한 후 보호자가 실습하는 방식이다. 

반려견의 대표적인 문제행동은 ▲짖음 ▲공격성 ▲입질 ▲분리불안 ▲배변 등이다. 반려동물이 늘어나며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거나 이웃 간 마찰이 일어나는 문제 또한 증가하고 있다. 

중구에서는 이러한 교육을 무료로 받는다. 문제행동을 보이는 반려동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관내에 주소를 둔 구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동물등록이 필수적으로 돼 있어야 한다.

지난해 참여했던 35가구 중 93.5%가 ‘매우 만족’하며, 특히 모든 가구가 반려견의 행동 변화를 ‘긍정적’이라고 답했을 정도로 효과가 좋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에 올해는 대상을 50가구로 늘려 더 많은 가구가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유기견없는도시에서 받는다. 11월까지 선착순으로 50가구를 모집하고, 소음이나 이상행동 등으로 이웃 간 갈등을 겪는 가구·유기견 입양 가구·다견 가구를 우선 선정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관내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지난해 말 기준 9,679마리로 적지 않고, 이제 반려동물은 우리와 공존하는 존재”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과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