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질병관리청은 교육부와 함께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023년 질병관리청-교육부 감염병 합동 대응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질병청에서 기획한 이번 공동연수는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구축된 감염병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감염병 집단발생 위기 상황 시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동연수에는 질병청, 교육부, 17개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시·도 교육청(교육지원청) 등의 감염병 담당자 약 1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수에서 ▲감염병 역학조사 지식 함양 ▲학교 감염병 대응 체계 이해 ▲학교 내 주요 감염병 집단발생 대응 사례 공유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시 합동 대응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학교라는 공간은 동일한 연령층이 모여 생활함에 따라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이 크고, 감염병 유행 시 학생의 건강 문제가 가족과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과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날 학교 내 결핵 환자 발생 시 대응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교육기관별 결핵 감염병 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사례를 공유하며 보다 효율적인 학교 감염병 관리를 위한 교육기관 별 협업 전략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합동 대응 기반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질병청 이상원 위기대응분석관은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실시해, 학교 내 감염병 대응 역량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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