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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아침 강풍을 동반한 '황사비'...오후 수도권 미세먼지 '매우나쁨'
[내일날씨] 아침 강풍을 동반한 '황사비'...오후 수도권 미세먼지 '매우나쁨'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4.10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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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내일(11일)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와 섞여 내리면서 수도권의 경우 오후에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일것으로 예보된다.

기상청은 10일 "어제(9일) 오후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지속적으로 발원하고 있다"며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내일 내리는 비에 섞여 내리고, 내일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로 인해 수도권·충청권·전북의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며, 늦은 오후에는 '매우나쁨'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광주·전남·제주도 밤에는 일시적으로 '매우나쁨'을 보이겠으나 그외 지역은 '보통' 수준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17도, 낮 최고기온은 15~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9도, 춘천 7도, 강릉 16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강릉 22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아울러 내일 아침 서울·인천·경기북부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를 시작으로 오전에 중부지방과 전북, 오후 전국에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오후 수도권과 충남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내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5~20㎜ ▲강원동해안, 남부지방,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5㎜ 내외다. 이번 비는 지속시간이 짧겠으며,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일부 경상권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 건조특보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겠다.

한편 강원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밤부터 일부 경기북부서해안과 강원동해안, 충남북부서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경상권동해안, 전남서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는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내일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특히 강원영동의 경우 내일 새벽부터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 산지는 초속 30m 이상으로 더욱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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