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외증조부,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 최창용"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 씨는 최근 자신의 외증조부가 독립유공자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최근 그는 전 전 대통령의 손자로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대신 사죄하는 등 괄목할 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 씨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외증조부 사진을 게시하며 "제 친어머니의 친할아버지 최창용님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애국지사)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 씨는 해당 게시글에 외증조부인 최창용 선생의 공훈록을 첨부하기도 했다.
해당 공훈록에는 최 선생이 1919년 부산 동래군 기장면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해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월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고 기술돼 있다. 지난 1980년 작고한 최 선생은 대통령표창(1982년)과 건국훈장 애족장(1990년)이 추서됐고, 지난 1994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됐다.
한편 전 씨의 친모인 최모 씨도 전 전 대통령 일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최 씨는 지난 7일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연희동 전 전 대통령 자택에 비밀 금고를 비롯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미술품과 현금이 존재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전 전 대통령이 비서 5명에게 서울 목동 소재의 아파트를 한 채씩 선물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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