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野 원내대표 출마한 '비명계' 이원욱, 계파 안배론 강조하며 당심에 호소
野 원내대표 출마한 '비명계' 이원욱, 계파 안배론 강조하며 당심에 호소
  • 이현 기자
  • 승인 2023.04.12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난 민주당의 유승민…비명 원내대표여야 통합 지도부"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길 토론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길 토론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이원욱 의원이 "민주당의 통합의 모습은 이재명 당대표 옆에 이원욱이 앉아 있을 때 극대화될 것"이라고 안배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만큼, 지도부 계파 안배를 통해 민주정당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이 의원은 자신의 원내지도부 진출이 친윤(친윤석열) 일색으로 꾸려진 국민의힘 지도부와 차별점을 가져갈 수 있다는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 의원은 12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최근 일부 당직개편이 있었지만 원내대표 선거가 아마도 통합 지도부를 완성하는 데 있어서 마침표를 찍는 모습일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최근 당대표를 뽑고 원내대표를 뽑았는데 화면에 비치는 모습은 친윤계 일색으로 완전히 점령했다. 만약에 그 옆에 누군가, 예를 들어 유승민 의원이 앉아있다 하면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뼈아픈 모습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유승민은 이원욱이라 할 수 있나'는 진행자 질문에 "현재로서는 비슷한 이미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저를 지지해 주는 의원들은 굉장히 광범위하게 있다. 그러니까 친명계에서도 있고, 그다음에 비명계에서도 있고, 중간층에서도 있다"며 "이원욱이 되면 불안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이원욱 표는 친명계표까지 일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결선 경쟁력은 제일 강하다는 평가들도 공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선 "지난번 체포동의안도 그렇고, 지금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들을 봐도 너무 물증이 없다"며 "지금과 같이 물증 없이 심증적 문제, 정치적 공동체라는 이런 것만 가지고 들어온다면 또 다시 당연히 부결되리라고 보여진다"고 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