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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교통난 해소할 '위례트램' 착공...2025년 개통 목표
위례신도시 교통난 해소할 '위례트램' 착공...2025년 개통 목표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4.13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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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트램차량 (사진=서울시)
위례트램차량 (사진=서울시)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위례신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할 친환경 교통 ‘위례트램’이 본격 건설에 착공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3일 오전 10시에 위례중앙광장 북측에서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 주민들과 함께 착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구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다.

위례트램 건설사업은 송파구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위례북로를 따라 장지천을 횡단해 위례 트랜짓몰, 위례중앙광장을 거쳐 송파IC 하부를 통과, 복정역(8호선)에 이르는 본선과 창곡천에서 분기돼 남위례역(8호선)으로 연결되는 지선으로 나뉜다.

노선 길이는 총 연장 5.4㎞에 정거장 12개소(환승역 3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건설된다.

시의 계획대로 2025년 위례선 트램이 개통되면 지난 1968년 서울에서 노면전차가 사라진 이후 57년 만에 부활하게 된다.

시는 위례트램 건설로 ▲서울시와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 등 도시 간 협력과 상생 ▲무공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의 도입 ▲위례의 교통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트램은 1대당 객차가 5칸으로 구성되어 최대정원 260명으로 이는 버스 4대 분량의 수송용량을 가지게 된다. 총 10대의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간대에는 10분 간격(지선은 출퇴근시 10분, 평시 15분)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위례트램 112 정거장 조감도 (사진=서울시)
위례트램 112 정거장 조감도 (사진=서울시)

특히 위례중앙광장 부근(107정거장)은 향후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의 환승정거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한편 위례트램은 배터리를 차량 상부에 탑재해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이에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선이 필요 없어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매립형 레일 위를 주행하므로 타 교통수단과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소음도 최소화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위례신도시와 같은 주택과 상업시설 밀집한 지역에 매우 적합한 신교통수단이다.

또한 저상으로 설계되어 승강장과 평행 승·하차를 할 수 있어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하다.

트램은 서울시 최초로 도시철도 건설 전과정(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에 3차원 모델링 검증 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도입하고,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및 CCTV관제시스템 등 10가지 첨단 스마트 안전기술을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 및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위례신사선이 연결되면 위례신도시 주민의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례트램 노선도 (자료=서울시)
위례트램 노선도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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