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낙연, NY계 의원들과 만찬…2021년 전대 돈봉투 살포 의혹에 우려
이낙연, NY계 의원들과 만찬…2021년 전대 돈봉투 살포 의혹에 우려
  • 이현 기자
  • 승인 2023.04.14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저녁 설훈·윤영찬·오영환 등 참석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3일 저녁 이낙연계 민주당 의원들과 회동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 전 대표의 일시 귀국이 비명(비이재명)계 결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하지만 이 전 대표의 신중한 성격상 6월 귀국 전후로 당에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의 정치적 행보는 자제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전날 설훈·이개호·윤영찬·오영환 의원 등 10여 명과 저녁 식사 회동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NY(이낙연)계 의원들은 당 걱정을 주제로 담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의 앞날을 걱정했다고 한다.     

다만 6월 말 귀국 후 이 전 대표의 행보 등에 대해선 얘기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만찬은 단순히 이 전 대표의 장인상을 함께 준비한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차원으로 마련된 자리라는 게 회동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또 이날 자리에 참석한 오영환 의원은 앞서 차기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한 만큼, 이 전 대표와의 대화에서 '다시 소방관으로 돌아가겠다'는 취지를 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이 전 대표는 현재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방문 연구원 자격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와중에 장인상이 생겨 한국으로 임시 귀국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18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 오는 6월에 전격 귀국한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이달 말경 외교 관련 책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도 가질 예정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