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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현아 공천헌금 의혹'에 "국민의힘 '공천장사' 만연한 것 아닌지 의심"
野 '김현아 공천헌금 의혹'에 "국민의힘 '공천장사' 만연한 것 아닌지 의심"
  • 이현 기자
  • 승인 2023.04.21 20: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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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하영제에 이어 세 번째...與 국민께 사죄하고 공천헌금 진상 밝혀야"
김현아 전 의원 (사진=뉴시스)
김현아 전 의원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일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이 제기되자 "국민의힘은 국민께 사죄하고 지방선거 공천헌금의 진상을 밝히기 바란다"며 공세에 나섰다. 당내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내고 "이미 국민의힘에서는 같은 혐의로 박순자 전 의원이 구속됐고, 하영제 의원은 체포동의안이 통과됐다. 이번이 세 번째란 점에서 공천장사가 국민의힘에 만연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김현아 전 의원은 최근 방송에서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한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맹비난했다. 그랬던 사람이 뒷거래를 통해 공천을 했다는 의혹을 받으니 정말 뻔뻔하다"고 맹폭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당원투표 100%로 투명한 공천을 하겠다고 선언했다"라며 "실상은 뒷거래의 온상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대체 얼마나 많은 공천이 돈을 매개로 이뤄진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친야 성향 매체인 뉴스타파는 "경찰은 김 전 의원이 불법적으로 정치자금을 모금한 뒤,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선거용 자금으로 쓰거나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데 썼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김 전 의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혐의 입증 증거로 녹음파일을 확보했다고 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즉각 "명백한 허위 보도"라며 법적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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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영 2023-04-22 16:04:05
국민의힘 에서 돈봉투 이야기가 빠지면 섭섭하지 ㅋㅋ
민주당 돈봉투에 김현아 열변을 토하더만 지금은 가짜뉴스라고
열변을 하는군요. 명백한 통화 녹취록도 있다면서...
참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