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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극한대치 속 '제3신당 창당' 의제 띄우는 금태섭 "추석 전 창당 가능"
여야 극한대치 속 '제3신당 창당' 의제 띄우는 금태섭 "추석 전 창당 가능"
  • 이현 기자
  • 승인 2023.04.24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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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00석 중 10% 새 세력에 주면 기존 정당 달라질 것"
금태섭 전 의원 (사진=뉴시스)
금태섭 전 의원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여야 지지를 보류한 이른바 무당층이 최근 증가세를 보이자, 정치권 중도 성 금태섭 전 의원이 제3지대 중심의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며 정치적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금 전 의원은 2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신당 창당과 관련해 "결코 쉬운 길 아니고, 성공 가능성도 낮다"면서도 "(총선) 수도권 30석은 굉장히 겸손하게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전체 의석) 300석 중 10% 정도를 새로운 세력에게 주면 정말 기존 정당도 확 달라질 것이고, 유권자들이 충분히 10% 정도는 새로운 실험을 할 의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어떤 특정한 세력이나 특정한 인물(에 의존한 지지 기반)이 아니라 유권자들 전체 의사가 모이는 곳이 주로 수도권이니까 여기서 10% 정도 의석을 차지하면 될 것이란 생각"이라면서도 "지금 막 (창당) 선언했는데 누구랑 같이 하냐고 물으면 결코 쉬운 길이 아니고, 가능성도 낮다. 제가 전·현직 의원들에게 '우리가 성공할 수 있다'고 쉽게 얘기하지도 못한다"고 덧붙였다.

금 전 의원은 "지금 다른 정치인들도 '이대로 가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걸 같이 하자는 것이고 차근차근 열심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에 좋은 일 시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일절 없다"며 '금태섭이라고 대통령 못할 것 없다'고 치켜세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발언에 대해선 "정치권 원로로서 격려하시고, 힘내라는 의미에 해 준 얘기"라고 해석했다.

특히 추석 전 창당 가능성에 대해선 "저의 의견이지만 우리 실체를 (추석 밥상에) 보여드리고 판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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