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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국내감염 추정 확진자 10명 추가...누적 30명
엠폭스, 국내감염 추정 확진자 10명 추가...누적 30명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4.24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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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10명이 추가돼 누적환자가 3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 국내 20번째 엠폭스 확진환자 발표 이후 10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세한 확진일은 21일, 22일 각각 4명, 23일 2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환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6명, 경기 3명, 경북 1명이며 이중 9명은 내국인, 1명은 외국인이었다.

확진자 10명 모두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의 위험노출력이 확인돼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의료기관의 신고가 4건,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한 것이 5건, 보건소로 직접 방문이 1건이었다.

확진환자들의 주요 증상은 피부통증을 동반한 피부 병변이었으며 모든 환자에서 발진이 확인됐다.

신규 확진환자들은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질병청은 엠폭스 추가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증상 홍보 및 신고 독려하고 있다. 이에 의심 신고 및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검사 건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엠폭스 관련 신고 및 문의 건수는 이달 1주차 4건에서 3주차 102건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검사 건수는 1건에서 43건으로 늘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방역당국에서는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속하게 신고 및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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