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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美 백악관 "한미 정상, 北 확장 억제 등 합의내용 공표할 것"
[한미 정상회담] 美 백악관 "한미 정상, 北 확장 억제 등 합의내용 공표할 것"
  • 이현 기자
  • 승인 2023.04.25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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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바이든 정부에서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훨씬 넘어 성장"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24일(현지 시간) 26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24일(현지 시간) 26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일(현지 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확장 억제와 사이버 협력, 기후변화 완화, 해외 원조, 투자 등을 집중 논의한다. 윤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미국행에 나선 가운데, 미국과의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북 억제 등 주요 현안에서 어떤 외교적 성과를 거둬들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현지시각) 브리핑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한미동맹 70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우린 이 동맹의 지난 70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70년도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회담은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계속 발전시키는 중요한 시점에 이뤄지는 것으로, 양 정상은 이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 위협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강화·증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그는 "한미동맹은 (북한과의) 오랜 이견에 대한 평화적·외교적 해결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대북 대화 모색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정부에서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훨씬 넘어 성장했고, 이제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서 선의의 힘이 됐다"며 "두 정상은 윤 대통령 취임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신뢰감을 쌓았고, 이미 4번이나 만났다"고 양국 간 연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린 오랫동안 한반도에 집중해왔지만,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역내와 전 세계에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며 "예컨대 한국은 러시아의 잔인한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굳건히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한국은 비살상 군사 지원, 의료용품, 발전기 등 2억3000만 달러(약 3070억 원) 이상의 대(對)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제공을 약속했다"며 "또 러시아에 대한 제재 및 수출통제를 이행함으로써 국제사회에 합류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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