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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충청권 8개 철도사업에 올해 7082억원 투입"
국가철도공단, "충청권 8개 철도사업에 올해 7082억원 투입"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4.25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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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관내 철도 건설사업 현황 (사진 제공=국가철도공단)
충청권 관내 철도 건설사업 현황 (사진 제공=국가철도공단)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충청권 내 고속·일반철도 건설사업 등 8건의 사업에 7082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본격 착수하는 충청권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평택~오송 2복선화와 경부고속 2단계 대전북연결선 등 2개 사업이다.

평택~오송 2복선화는 경부고속선과 수서평택고속선 합류로 선로 포화상태인 평택~오송 46.4㎞ 구간의 선로용량 확대(190→372회)를 위한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설계속도 400km/h로 건설하는 고속철도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 1505억원을 투입해 공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은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고속열차 투입이 확대돼 주말과 휴일 반복되는 승차권 매진사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부고속 2단계 대전북연결선은 대전 도심 북측구간의 선형개량을 위해 고속전용선 5.96㎞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362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이 고속전용선으로 운행돼 속도향상과 열차 안전성 확보, 승차감 개선 등이 기대된다.

고속철도에 이어 일반철도사업은 ▲서해선 복선전철 ▲이천~문경 철도건설 ▲포승~평택 철도건설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장항선 개량 2단계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공사 등 6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5215억원이 투입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 송산까지 90㎞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120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92.0%로 후속분야(궤도·시스템·건물)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청권 일반철도 이천∼문경 철도건설 사업현황
충청권 일반철도 이천∼문경 철도건설 사업현황 (사진 제공=국가철도공단)

이천~문경 철도건설은 이천, 충주, 문경 등 중부 내륙지역을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2021년 12월 개통한 이천~충주(54㎞)에 이어 2단계로 충주~문경(39.2㎞) 구간을 건설 중이며 2024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 올해 사업비 1487억원을 투입해 주요 구조물 마무리 및 후속분야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84.5%를 보이고 있다.

포승~평택 철도건설은 포승에서 평택 간 30.4㎞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 구간(오성~평택, 13.4㎞)은 2015년 2월 개통됐으며, 2단계 구간(안중~오성, 9.4㎞)은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노반 마무리 및 후속분야 공사 추진 중으로 현재 공정률을 85%이다. 3단계 구간(포승~안중, 7.6㎞)은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따라 향후 추진 예정이다.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은 충남 아산에서 전북 군산까지 118.6㎞를 복선전철 연결하며, 열차 운영 효율성 확보를 위해 단계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 신창~홍성 구간은 현재 공정률 85%로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홍성~대야 2단계 구간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 중이다. 그중 장항선 개량 2단계 신성~주포 간 18.8㎞는 선형개량 구간으로 올해 사업비 1121억원을 투입해 노반공사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는 신탄진에서 차량기술단으로 연결돼 도심을 양분했던 기존 운행선의 평면교차구간을 이설하고 회덕에서 차량기술단까지 2.56㎞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올 사업비는 72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가 개통되면 그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한 교통정체와 주민불편, 안전사고 위험 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올해 충청권 철도예산 7082억원을 효과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충청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정된 철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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