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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동해 잇단 지진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행안부, 동해 잇단 지진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4.25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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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행정안전부가 강원도 동해 해역에서 지난 23일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총 15차례 지진이 연속 발생함에 따라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행정안전부는 25일 오전 5시30분을 기해 지진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지난 23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15회 지진이 연속 발생함에 따라 피해 발생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발령한 것이다.

발생한 15회 지진 중 규모 2.0~2.9이하 지진이 5회, 나머지 10회는 규모가 2.0 미만이다.

여기에 추가로 이날 낮 12시2분께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3.1지진이 발생했으며, 이어 15시55분께 동해시 북동쪽 50km 해역에서 규모 3.5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 지진까지 포함하면 총 17회 지진이 발생했다.

다만 아직까지 지진으로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는데 지진의 규모와 피해정도가 크지 않지만 지진이 이 해역 인근에서 연속 발생하자 관심 단계를 발령한 것으로 보인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지진은 예측할 수 없기에 더 큰 지진이 온다는 확신은 할 수 없지만 철저히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위기징후 감시(지진발생 모니터링), 유관기관, 지자체 대응 및 상황보고 체계 확인, 상황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또한 행안부는 지진대응부서 중심으로 '지진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후속 상황관리를 하고 추가 지진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관별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께서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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