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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산본1동 1지구 재개발사업 가속도..1군 건설사 간 수주경쟁 치열
군포 산본1동 1지구 재개발사업 가속도..1군 건설사 간 수주경쟁 치열
  • 김광호 기자
  • 승인 2023.04.27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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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1동1지구 조감도
산본1동1지구 조감도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 주민 반대 등에 부딪혀 10여년간 표류를 거듭하던 경기 군포시 산본동 일대 재개발사업이 최근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포시 산본1동 1지구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최근 상반기 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본1동 1지구 재개발사업은 산본동 일대 재개발 사업 내에서 가장 핵심 입지로 평가받는다. 총 8만4398㎡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상 최고 35층, 공동주택 2,02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지도 금정역과 가까우며, 수리산 및 복원될 산본천과 가까워 교통과 자연 등 우수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산본동 일대 재개발 사업의 선두주자이자 핵심입지로 꼽히는 만큼 1군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실제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아파트 브랜드 평가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을 비롯해 2023년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자이' GS건설,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역 내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단지는 희소성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곧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져 사업성이 좋다고 생각된다"며 "하지만 침체기 부동산 시장에서 시공사 선택은 사업 추진력, 시공사의 자금력을 가장 우선시로 봐야 할 중요한 조건"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금성 자산, 부채비율 등 재무건전성과 신용도가 높은 메이저 시공사를 선호하고 있지만 울산에서의 시공권 포기나, 대치동의 공사비 증액 이슈 등으로 조합간 잡음이 많은 시공사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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