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최고위, 의총에서 징계 방침 논의...탈당 또는 출당 유력시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내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3일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등을 논의하고, 같은 날 오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소집, 총의를 모은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현재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출당 처분이 가장 유력한 상황. 자발적 탈당이 낫다는 내부 의견도 개진됐으나 두 의원이 지난 2일까지도 이재명 지도부에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출당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윤리심판원이 아닌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통한 징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당원자격심사위는 복당, 입당 등에 대한 자체 심사가 주 업무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한강타임즈>와의 통화에서 "당원자격심사위로 우회한 것은 (의혹) 당사자들이 결백을 적극 해명하고 있고 심사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 차원의 배려로 사료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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