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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손 부끄러워진' 여야 원내대표 회담 제의...이재명과 영수회담 가능성은
尹 '손 부끄러워진' 여야 원내대표 회담 제의...이재명과 영수회담 가능성은
  • 이현 기자
  • 승인 2023.05.03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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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현실적으로 영수회담 불가능…尹 우선 박광온 만남 이해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입장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입장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통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을 제안했으나, 박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이 우선"이라며 이를 사실상 거절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할 지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이와 관련,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2일 YTN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여야 당 대표를 만나서 정국을 풀어가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를 사법적으로 옭아매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그 만남이 자연스럽겠는가"라고 영수회담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그 것이 불가능하다면 대통령이 양당의 원내대표라도 만나서 야당과 대화를 해야 한다, 아마 그렇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수석은 박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제안을 사실상 거절한 데 대해선 "박광온 원내대표 입장에선 그것이 당 대표에 대한 예의 아니겠는가, 그런 차원일 것"이라며 "어차피 현실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이렇게 갈 수는 없지 않는가. 정국을 풀어가기 위한 대화의 채널은 빨리 복원해야 한다. 당 대표에 대한 예의가 아니더라도 현실적으로 대통령이 원내대표들을 초청해서 먼저 만나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진행자가 윤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만남이 성사될 경우 친명(친이재명)계의 반응이 어떨지 묻자 박 전 수석은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대화를 하는데 친명, 비명을 기준으로 하는 이야기를 하겠는가"라며 "원내대표가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이 먼저 만나게 된다고 '양해해 달라'고 당원들에 대한 설득의 과정이 있지 않겠는가. 현실적으로 이재명 대표와 대통령 만남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당연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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