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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야당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괘념치 않겠다"
이재명 "尹, 야당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괘념치 않겠다"
  • 이현 기자
  • 승인 2023.05.04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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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대화와 정치를 복원해야"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회동씨의 빈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문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회동씨의 빈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문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저는 괘념치 않겠다"고 밝혔다. 민생정치가 실종된 정국 흐름 속에서 당장의 영수회담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양모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 민생이 너무 어렵다"면서 "어떻게든 대화와 정치를 복원해서 어려운 민생 경제와 안보위기, 극단적인 갈등의 골을 넘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다시 복원해야 한다"면서 "상대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고 대화하고 협치해야 한다"고 짚었다.

앞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2일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민주당 당 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이 순서'라며 이 수석의 제안을 거절했다.

한편, 이 대표의 이날 제안이 실제 회동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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