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민주당 청년층 "김남국 코인 사실이면 의원 직 사퇴해야"
민주당 청년층 "김남국 코인 사실이면 의원 직 사퇴해야"
  • 이현 기자
  • 승인 2023.05.12 2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당에도 金 부정 의혹에 엄중 조치 요구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의혹'이 일파만파다. 이에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와 17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가 12일 국회에서 의혹에 휩싸인 김 의원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를 벗어난 정당이 됐다"며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논란은 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맹비판했다. 

이날 김주혁 민주당 울산광역시당 대학생위원장은 "민주당이 처한 국민적 불신은 미봉책으로 덮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당 지도부 간담회를 통해 20대 여론을 전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또 이들은 "당 쇄신이 없으면 민주당은 국민에게 외면 당할 것"이라며 "김남국 의원은 언론 보도 내용이 모두 사실이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을 향해서도 김 의원 의혹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의 정치가 죽어가고 있다. 큰 선거에서 내리 세 번의 국민적 심판을 받았음에도 아직 갈피를 못 잡고 있다"며 "지금 우리 당의 상황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당내 선거에서 부정한 돈이 오갔다는데 당은 최소한의 진상조사 조차 하지 않았다. 민주당이 끊어내야 할 적폐가 있다면 그것은 검찰 손이 아니라 우리 손으로 해야한다"며 "철저한 자체 조사를 하고 동시에 관련자들에게 추후 문제가 드러날 시 출당과 정계 은퇴도 감수하겠다는 진술과 서약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상화폐 논란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더 엄격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단이 꾸려졌지만, 유사한 문제가 또 있지 않은지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 드러나지 않은 문제를 선제적으로 조사하지 않으면 반쪽짜리 해결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