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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시집 ‘끊임없이 사랑하라 마음의 별이 지기 전에’
[신간] 시집 ‘끊임없이 사랑하라 마음의 별이 지기 전에’
  • 한강타임즈
  • 승인 2023.05.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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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 농협중앙회 홍보실 출신의 손남태 농협경제연구소 국장이 시집을 출간했다.

시집 ‘끊임없이 사랑하라 마음의 별이 지기 전에’는 모두 5부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시 전편에 인간·자연·고향 사랑이 오롯이 배어 있다. 또 남다른 감성으로 마주한 사물들을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게 음미하고 있다.

밤하늘에 무언가가 빛을 내고 있을 때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하늘로 꿈을 키웠다. (중략) 잠들지 못하는 밤이 늘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삶의 이면을 노래한 1부 ‘수줍은 사랑’과 2부 ‘뜨거운 열정’에서는 애써 기뻐하고 힘들여 웃다 보면 지친 삶도 미소가 된다는 시인의 온기 가득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3부 ‘조용한 사색’에는 알밤·단풍·억새·갈대 등 자연의 변화와 계절의 흐름에서 작은 진실을 발견하면서 농촌에서 나고 자란 시인의 감수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4부 ‘아쉬운 마음’에는 중년의 시인이 느끼는 인생의 정한(情恨)들을 다정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고향 연작시인 5부 ‘개미의 향수’에서는 시인의 고향인 경기도 안성의 역사와 문화, 호수 그리고 대표 농축산물 등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

개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에필로그 형식의 자화상 연작시 ‘개미’도 마지막까지 독자들이 시집에서 손을 놓지 못하도록 만든다.

손남태 시인

 

한편, 경기도 안성에서 성장해 국방일보에 문예시 발표 후 문학지로 등단한 손남태 시인은 농협에 입사해 농민신문 기자와 농협 안성시지부장을 지낸 후 현재는 농협경제연구소에서 근무 중이다.

어려운 농촌 현실이지만 농업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직장 생활을 마무리한 후 귀향과 농부로서의 삶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 PEN클럽 회원이며 그간 ‘그 다음은 기다림입니다’, ‘그대에게 무엇을 주고 싶다’, ‘숨겨든 그리움이 너를 사랑하는 이유가 된다’ 등 6권의 시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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