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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선기탁금 1억' 보도에 민주당 "허위보도, 법적 대응할 것"
'이재명 경선기탁금 1억' 보도에 민주당 "허위보도, 법적 대응할 것"
  • 이현 기자
  • 승인 2023.05.17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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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본인명의 농협통장에서 인출한 예금으로 경선기탁금 처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사업자들로부터 이재명 당시 당 대표 후보의 경선기탁금(1억 원)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7일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중앙일보의 16일자 단독기사를 거론하며 "지난 16일 '익명 검사'발 소식으로 '[단독] 검찰 이재명 경선기탁금 1억, 김용이 대장동서 받은 돈'이라는 보도가 송출됐다"며 "검찰은 300건이 넘는 압수 수색과 수백 명의 공직자 소환 조사로도 혐의를 밝히지 못하자 이제는 허위사실까지 유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책위는 "이 대표 측은 이미 지난해 사실관계를 밝혔다. 이 대표는 2021년 6월28일 대선 경선을 위한 선거기탁금, 경선사무실 임차 등 2억7000여만 원의 처리를 위해, 본인명의 농협통장에서 인출한 예금(2019년 3월20일 1억5000만 원, 2019년 10월25일 5000만 원 등)과 모친상(2020년 3월13일) 조의금 등의 현금을 평소 거래하던 경기도청 농협 계좌에 입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예금 변동 사실을 포함한 해당 현금 보유사실은 2020년, 2021년 재산신고하여 공직자재산신고서에도 명시되어 있고, 그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대장동 대선자금 설은 근거 없는 검찰의 저질 창작소설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또 대책위는 "해당 보도를 한 언론은 지난 2022년 11월1일에도 '익명 검사'발 대장동 428억 약정설을 최초 보도했으나 검찰은 이재명 대표를 '428억 약정설'로 기소조차 못했다"며 "근거 없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연속 보도하고 유포하는 '언론사'와 '익명 검사'들은 앞으로도 예외 없이 법적 대응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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