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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아동·청소년 위한 ‘정신건강증진 사업’ 추진
종로구, 아동·청소년 위한 ‘정신건강증진 사업’ 추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5.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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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12월까지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우울증, 불안장애, 적응장애, 우울감 등을 조기 발견하고 최근 잇달아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자살 관련 문제 등을 예방하려는 취지다.

구는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구심점으로 관내 28개 초중고교 대상 ‘생명존중학교’를 통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 생명존중 프로그램은 크게 ‘상담’, ‘교육’, ‘집단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초기 정신건강 평가와 지속적인 사례관리에 초점을 둔 상담은 학생, 보호자 서면 동의 후 이뤄진다. 학생 생명존중 교육은 이론과 활동으로 구분해 대면 실시하며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학부모 연수는 ADHD, 우울증, 게임중독 등 자녀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는 법, 자녀 양육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는 법을 폭넓게 다룬다.

교사 연수는 관련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법은 물론, 교직원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스트레스 측정,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관련 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구는 지난 3월 상담교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관내 유관기관 사업 공유와 사례 논의를 위한 학교 방문 상담, 회의 역시 진행한다.

이밖에 지역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전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내용을 담은 뮤지컬을 온라인 상영하고, 오는 7월에는 관련 포스터 및 4컷 만화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청소년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문제가 있을 때 언제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한다”며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하고 주변 친구의 자살 위험성을 조기에 알아차릴 수 있도록 생명존중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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