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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참석한 尹, 만찬서 옆 자리 앉은 바이든과 나눈 대화는
G7 참석한 尹, 만찬서 옆 자리 앉은 바이든과 나눈 대화는
  • 이현 기자
  • 승인 2023.05.21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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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 의견 교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히로시마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친교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히로시마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친교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지난 20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친교 만찬에서 옆 좌석에 앉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시간에 걸쳐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양국 정상은 이날 만찬에서 한-미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20일 밤 9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진 G7 정상회의 친교 만찬에서 일본 측 배려로 주최국 정상 기시다 총리의 대각선 맞은편, 바이든 대통령과는 옆자리에 착석해 다양한 주제를 놓고 심도깊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일본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약식 브리핑을 내고 "얼마 전(미국 방문 당시)에 워싱턴 선언과 같은 커다란 성과도 있었고, 다른 회담 일정도 빡빡한 데다 한미일 정상회담도 있어서 한미 정상회담 일정은 따로 잡지 않았다"며 "(만날) 기회가 되고 서로 할 말도 있으니, 일본 측의 배려로 (옆 좌석에 앉아) 양국 정상이 서로의 관심사, 계속 논의해야 될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3국의 공동 대응과 공급망 불안정, 에너지 위기 등 공동과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정상회담에서 '프놈펜 성명'에 포함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의 진척 상황에 대해 언급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G7 정상회의에서 국가별 양자간 또는 다자간 회담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농밀하게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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