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협, ‘올림픽공원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개최..도농상생 앞장

농협중앙회 서울본부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올림필공원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 8번째부터 김사엽 한국체육산업개발(주) 대표이사,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안용승 남서울농협 조합장, 황준구 농협중앙회 서울본부장, 오른쪽 1번째부터 이재각 흥천농협 조합장, 이기열 단양소백농협 조합장, 이의수 갈산농협 조합장,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 이정배 서울경기양돈농협 조합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농협중앙회 서울본부(본부장 황준구)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올림픽공원에서 남서울농협(조합장 안용승), 한국체육산업개발(주)(대표이사 김사엽)과 함께 ‘올림픽공원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농협에 따르면 올림픽공원 직거래장터는 2020년 10월 처음 개장했으며, 지역 주민의 호응에 힘입어 시민들이 공원을 많이 찾는 봄·가을철 연 2회 확대 개장해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림픽공원 직거래장터’에는 농협중앙회 서울본부 소속 직거래장터 자치회, 전국 각지의 농축협과 소속 농업인 등 총 100여개 농가가 참여했으며, 서서울농협(조합장 조원민)에서는 자매결연농협(고흥 녹동농협) 특산품인 햇마늘을 직접 수매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또 장터에서는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의 허브한돈, 한국양토양록농협(조합장 안현구)의 녹용, 의성축협 한우를 비롯해 남서울농협과 농산물 직거래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여주 흥천농협(조합장 이재각), 홍성 갈산농협(조합장 이의수), 단양소백농협(조합장 이기열) 등의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가격 대비 10~20% 저렴하게 판매했다.

한국체육산업개발(주) 김사엽 대표이사는 “올림픽공원 방문객과 서울시민들에게 품질 좋은 우수 농축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림픽공원 직거래장터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서울본부 황준구 본부장은 “서울농협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도농간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거래장터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도 서울농협은 도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