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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 발사 중단...내일 재시도
누리호,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 발사 중단...내일 재시도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5.24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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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3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고정돼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 준비 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행하며 당초 예상됐던 24일 발사가 취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누리호 발사 준비 과정 중 발사 준비 과정 중 발사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해 이날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누리호 기체 내부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준비 과정에서 진행하는 지상 컴퓨터 장비 등에서 발생한 결함으로 보여 내일 오전까지 문제가 해결된다면 25일 오후 6시 24분경에 발사 재도전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앞서 누리호는 발사 하루 전인 23일 오전 발사대로 이송, 기립 후 발사체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을 체결하였으며, 발사 당일인 이날 오후 12시 24분에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였으나, 오후 3시에 이상 현상 발생을 확인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4일 오후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룸에서 누리호 3차 발사시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누리호는 이날 18시 24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4일 오후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룸에서 누리호 3차 발사시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누리호는 이날 18시 24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에 현재 항우연 연구진들이 통신 이상 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과 해결 방안을 검토 중이며, 통신 컴퓨터 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는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통신 장비(하드웨어) 문제, 소프트웨어 문제, 혹은 둘 다 문제가 있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을 진행할 방침으로 향후 원인 분석 및 이상 현상에 대한 조치가 완료된 후 발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해 25일 오전 중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상황을 종합 검토한 후 발사 일정을 다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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