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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직전 출입문 열려...“승객 일부 호흡곤란 병원이송”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직전 출입문 열려...“승객 일부 호흡곤란 병원이송”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5.26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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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 항공)
(사진=아시아나 항공)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행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경 승객 194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편 여객기가 오후 12시 45분경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전 출입문이 열렸다.

이 여객기는 고도 200m지점에서 출입문이 열린 채로 활주로에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다친 승객은 없었으나, 일부 승객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착륙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관계자는 "고도 200m지점에서 문이 열렸다"며 "당시 승객들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비상구 좌석에 앉아있던 승객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는 진술을 해 경찰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이날 대구공항에 착륙 중이던 비행기의 출입문을 연 혐의(항공법 위반)로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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