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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서 ‘제1회 노원수제맥주축제’ 개최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서 ‘제1회 노원수제맥주축제’ 개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5.30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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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노원수제맥주축제(NBF, Nowon Beer Festival)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노원수제맥주축제는 경춘선 숲길로 유명한 공릉동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열린다.

노원수제맥주축제에는 총 18개의 브루어리(양조장)가 참여한다. 국내 수제 맥주 브루어리 1세대로서 19년 이상 노원구에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바네하임’과 노원을 대표하는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 외에 전국 유명 브루어리의 수제 맥주 총 150종을 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다. 

또 이번 축제를 위해서 지역 브루어리들이 협력해 특별한 시그니처 맥주(NBF)를 만들었다. 구는 앞으로도 매년 그 해 축제를 대표할 시그니처 맥주를 주조하고 구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맥주의 맛과 풍미를 더할 비어 도슨트도 운영한다. 축제에 참가한 구민들을 대상으로 맥주의 개념과 유래, 제조공정을 설명하고, 맥주별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하는 푸드 페어링을 진행해 맥주의 맛을 음미하며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축제인 만큼 공릉동 도깨비시장과 상계중앙시장 등 지역 상인들이 준비하고 개발한 메뉴를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에서 판매한다. 

아울러 다수의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셰프 미카엘이 만든 불가리아 큐프테, 하몬, 요거트, 팬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특별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입한 맥주와 음식은 화랑대 철도공원 내에서 이동하며 즐길 수 있다. 캠핑쉼터, 삼각우드쉼터, 돗자리쉼터 등을 곳곳에 조성했으며 주요 취식 공간인 비어광장에는 파라솔존, 차광막존, 테이블존, 스텐딩존으로 나누어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을 배치했다.

더불어 맥주의 맛과 축제의 흥을 더할 토크음악쇼와 공연도 마련된다. 특히 2일 금요일 저녁 8시에는 힙합가수 다이나믹듀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구는 술을 판매하는 축제인 만큼 축제 운영에 각별히 신경 쓸 예정이다. 미성년자 음주를 방지하기 위해 입장 시 신분증을 확인하고 입장팔찌를 배부하고 팔찌를 소지한 경우에만 맥주를 구입, 시음할 수 있도록 구매 절차를 강화한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를 위해 별도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심의를 마쳤으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축제 기간 동안 축제 장소에는 응급의료진 및 안전관리 요원이 상주토록 한다.

축제 당일에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와 안전 유의사항을 전파하고, 축제 운영과 인파 관리를 위해 권역별 운영 매니저와 함께 지역 내 5개 대학의 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축제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노원수제맥주축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역의 브루어리, 소상공인, 대학생들이 협업해 오랜 기간 준비한 축제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노원수제맥주축제가 구를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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