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정부가 재난 등 비상 상황에서 국민재난안전포탈과 안전디딤돌 앱 접속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서울시의 위급재난문자 발송으로,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이 접속자 폭주로 대피소 위치 확인 등 기능이 마비됐다는 지적에 설명자료를 통해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의 시스템(서버) 용량 부족에 대해서는 필요시 증설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서울시가 이날 오전 6시41분경 경계경보 발령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하자 시민들은 대피소등 정확한 안내를 위해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에 접속을 시도했으나 일시적으로 접속자가 몰리면서 앱 기능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에 대피소 위치 확인이 어려워 불편을 겪었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다수 나왔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국민이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며 “향후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지도 앱 등과 협의하여 보다 쉽게 대피소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행안부는 “국민재난안전포털은 06시 47분에, 안전디딤돌 앱은 07시 15분에 동시 접속자가 폭증하면서 일시 서비스 지연이 발생하였으나, 2개 서비스 모두 기능 마비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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