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대한민국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8강 진출에 성공하며 2019년 대회 당시 준우승 신화 재연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에콰도르에 3-2 승리를 거뒀다.
전반 11분 이영준의 그림같은 트래핑 후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한국은 8분 만에 선제골을 도왔던 배준호가 역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속이는 개인기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31분 비디오 판독(VAR) 끝에 한국은 페널티킥을 내주며 추격골을 허용했다.
불안한 리드 속에 후반을 맞이한 한국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최석현의 헤더골로 다시 달아났고, 후반 39분 세트피스 혼전 상황에서 에콰도르에 또 다시 추격골을 내줬으나 끝까지 에콰도르의 반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대회 2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우승후보로 꼽혔던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제압하고 먼저 8강에 안착한 아프리카의 전통적 강호 나이지리아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5일 오전 2시30분에 열린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