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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가상 여야 지지율 여론조사' 민주 33.1%, 국힘 31.2% 접전 양상
'22대 총선 가상 여야 지지율 여론조사' 민주 33.1%, 국힘 31.2% 접전 양상
  • 이현 기자
  • 승인 2023.06.07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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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릭스 '내일이 총선이면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 여론조사 실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내일이 총선이면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묻는 한 여론조사 질의에 여야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논란과 노조·민간단체·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개혁'을 모토로 대야(對野) 총공세를 펴고 있지만, 반사이익을 제대로 가져가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다.   

7일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연합뉴스·연합뉴스TV 공동의뢰)는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례 정치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3.1%,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1.2%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내 접전 양상을 뗬다.

전월(5월 6∼7일) 조사와 비교했을 때 야당 후보를 뽑겠다고 한 응답은 2.9%포인트 올랐고, 여당을 뽑겠다고 한 응답은 1.1%포인트 줄었다. 이 밖에 정의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3%, 기타 정당 3.1%, 지지정당 없음은 17.3% 등이었다. 또 투표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8.3%, 모름·무응답은 3.7%인 것으로 각각 파악됐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은 18세 이상 20대 27.3%, 30대 33.8%, 40대 48.5%, 50대 42.5%로 국민의힘을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60대 연령층에서 54.3%로 민주당을 압도했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인천·경기(36.6%), 광주·전라(50.0%)에서 우세한 반면,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35.8%), 대구·경북(47.4%)에서 우위를 점했다. 특히 서울(민주당 31.5% 국민의힘 31.1%),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34.9% 민주당 32.9%), 강원·제주(국민의힘 26.8% 민주당 24.4%)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비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 심판론'은 49.8%,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 지원론'은 37.4%인 것으로 나타나 현 정부에 대한 부정 여론이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질의에서 '모름 또는 무응답'은 12.8%로 나타났다.

상기 여론조사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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