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활동 재개' 김남국, 김성원·장예찬 고소…"허위사실 기반 악의적 발언 용납 안 돼"
'활동 재개' 김남국, 김성원·장예찬 고소…"허위사실 기반 악의적 발언 용납 안 돼"
  • 이현 기자
  • 승인 2023.06.0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코인, 불법 없었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수십억 원의 가상화폐 투자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잠행 후 의정 활동을 재개했다. 국회로 돌아온 김 의원은 즉각 자신의 코인 논란을 강도 높게 비판한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과 장예찬 최고위원을 고소했다.

김 의원은 의혹 해소를 위해 현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상태다. 그런 그는 최근 두문불출하며 공식 활동을 자제해 오다 최근 공식 활동을 재개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코인 의혹을 정조준한 여당 인사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 것. 이는 향후 김 의원이 자신의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처사로도 읽힌다. 

김 의원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과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공직자를 향한 의혹 제기와 이를 수단으로 정치적 공세를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그 범위와 수준은 합리적이어야 할 것이고 사실에 기반해야 할 것이며,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면 최소한의 근거를 갖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근거도 없고 허위의 사실을 사실인 것처럼 단정 짓고 악의적 발언을 일삼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과 장 최고는 김 의원 의혹의 '몸통'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고 날을 세운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이후 지금껏 단 한 번도 누군가를 고소한 적이 없다. 정치인을 향한 의혹 제기와 비판은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김성원 의원과 장예찬 최고위원은 정치인이라는 지위에 있는 만큼 자신들이 한 발언의 책임을 져야할 위치에 있고 너무나 악의적이고 터무니 없는 주장들을 반복하여 부득이 고소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정당한 의혹 제기와 비판의 수준을 넘어 너무나 명확한 허위사실에 기반하여 악의적으로 보도하고 발언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며 "수차례 밝혀왔듯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는 어떠한 불법이나 위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