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성수동 카페거리(성수이로)에서 보행자를 위한 ‘이로운 도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로운 도로 캠페인’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주민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자동차 중심의 도로 공간을 일시적으로 보행자를 위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동구와 (재)티머니복지재단, ㈜소소도시가 협약을 맺고 ESG 사회공헌 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서초구와 강남구에 이어 성동구에서 릴레이로 진행한다. 6일간의 캠페인 기간에는 성수동 카페거리(성수이로) 도로변 공영주차장의 일부를 쉼터로 조성한다. 길을 걷는 보행자가 쉴 수 있도록 의자, 테이블, 썬베드, 화분 등을 배치해 공원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지역 양조장들이 모인 ‘성동양조연합’에서 ‘소소양조마켓’을 개최해 로컬 술 문화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오후 3시에는 재즈공연도 펼쳐진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에서 쾌적한 보행환경도 경험하고 독특한 지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는 이번 ESG 사회공헌 협력사업과 더불어 ESG 기반의 정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성동형 E+ESG 지표’를 개발, 총 82개 지표를 공공부문 정책에 활용하고 ESG 실천 사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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