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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사퇴 압박 직면' 김남국, 지역구 활동 재개로 정면돌파 의지 피력
'의원직 사퇴 압박 직면' 김남국, 지역구 활동 재개로 정면돌파 의지 피력
  • 이현 기자
  • 승인 2023.06.12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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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안산 중앙동서 봉사활동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 행보
김남국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방문해 어르신들과 담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남국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김남국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며 어르신들과 담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남국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거액의 코인 보유·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자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약 5주 동안의 잠행을 마치고 지역구 활동을 재개했다. 국회 윤리특위 소명을 앞둔 가운데 공식 의정 활동 재개로 정치적 건재함을 내비치면서도 향후 난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중이 깔린 행보로 풀이된다.

아울러 정치권에선 의원 직 사퇴 압박에 직면한 김 의원이 지역구 활동을 통해 의원 직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역구(경기 안산 단원구을)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청년봉사단과 함께하는 나눔 봉사"라며 "(안산시) 중앙동에서 이웃과 식사 나눔 봉사를 함께 했다. 맛있는 고기덮밥을 어르신들께 대접하며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달 코인 논란이 불거지자 즉각 민주당을 탈당한 뒤 잠행을 이어가다 국회 사무실에 모습을 잠시 내비쳤지만 이후에도 별다른 중앙 의정이나 지역구 활동이 없었다. 지역구 활동을 재개한 것은 코인 논란이 처음 터진 지난 달 4일 이후 37일 만이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16일 국회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출석을 앞두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민주당, 국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윤리특위나 자문위의 출석 요청이 있으면 응해 소명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오는 16일 자문위에도 출석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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